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판용)는 오는 4월 30일까지 체장미달 대게 암컷과 대구치어 불법 포획·유통 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최근 관내 어획량 감소 및 유가 급등으로 연근해 게통발, 연안자망어선 및 중형기선저인망어선 등에서 체장미달 대게 및 대게암컷, 대구 치어를 무분별하게 포획하는 등 동해안의 고질적인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강력 단속해 수산자원 보호번식과 어업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기획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대게 암컷 포획사범 ▷체장(대게 9cm 이하·털게 7cm 이하) 미달 대게 및 털게 포획사범 ▷대구치어(체장 21cm 이하) 불법 포획사범 ▷불법포획 채취물의 소지·운반, 처리·가공 또는 판매 사범 등으로 관내 어업인 및 수협 등 상대 홍보활동 병행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불법어획물 포획사범에 대해 관계법에 의거해 엄중 처벌할 예정이며, 신고자 및 제보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변보장 및 보상금 지급 등 대국민 홍보 및 예방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