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1가 305번지 일원 40,981㎡가 2008년까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성북구는 낙산근린공원 복원사업계획에 따라 삼선동1가 305번지 일원 40,981㎡(국공유지 38,113㎡, 사유지 2,868㎡)를 2008년까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1940년 3월 12일 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건축물 117동(유허가 11동, 무허가 106동)이 존치하고 있다.

구는 우선 올해 61억8000만원을 투입해 무허가건물밀집지역에 대한 공원조성을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건물·토지보상 및 공원조성공사를 시행해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공원조성을 추진하는 지역은 토지보상이 필요 없는 무허가건물 97동이 밀집되어 있는 면적 약 24,180㎡지역으로, 여론조사 결과 주민 95.8%(93가구)가 공원조성을 찬성하고 있다.

구는 금년안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상을 실시하고 잔여구간에 대한 보상은 2007년까지 시행 완료하고, 공원조성공사는 보상이 완료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시행하여 2008년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169억7500만원(보상비 111억6300만원, 공사비 54억6100만원, 기타 3억51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무질서한 건축으로 훼손된 지형과 산세를 복원함으로써 낙산의 역사적 상징성과 자연경관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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