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장성군은 지난 8일 도시가스 공급권역 지정을 전라남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제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해 군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장성군 진원·남면에 첨단나노연구단지 30만 평과 동화전자농공단지 10만 평 조성 및 아파트 건설에 따라 에너지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지역경제과의 수요량 분석자료에 의하면 2005년 말 액화석유가스(LPG) 사용량이 1200만㎥이나, 2009년에는 22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친화적 도시가스 공급을 2009년 목표로 진원 남면 장성읍을 1단계로 도시가스 공급권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2단계로 장성에서 동화, 3단계로 동화에서 삼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가스 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공급권역으로 지정돼야 하고, 그 다음 사업자 선정 등 최소한 3년이 소요된다. 또 사업 시행자의 채산성 검토에 따라 수요량이 투자비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군은 계획대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주거지역의 완전한 저급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으로 군민 편익을 증대하고 산업체의 생산원가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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