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원화하기 위해 총 7억6400만원을 투입해 348ha에 소나무·유망활엽수 등 10종 91만5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전체 면적의 76%(4만734ha)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지침과 장기산림종합계획에 따라 지형·토질 등에 따른 적지적수 조림방법을 다양화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수 조림사업에 이미 지정된 경제림단지를 중심으로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목재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일반 경제수 조림사업(소나무·잣나무·느티나무·상수리나무·물푸레나무 등)과 백합나무조림, 소나무 옹기묘 조림 등을 추진해 친환경적 벌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갱신사업을 유도하기 위한 도로변 및 가시권지역의 우량임목을 ha당 150~300본씩 잔존시키고 벌채 조림하는 단목택벌 및 등고선 방향의 3~5줄씩을 대상으로 개벌벌채 후 조림을 통해 혼효 복층림을 유도해 60ha의 리기다갱신조림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산림여건변화에 따라 소묘(1-0) 위주의 실생묘 조림에 의한 조림실패가 우려되는 참나무 벌채지역에 대해서는 자연복원력(움싹·토양내종자의 자연발아력)을 이용한 맹아갱신조림을 추진하고, 다락밭·유휴농지(한계농지) 등에 식용·약용으로 이용되는 특용수(밤나무·산초나무·두릅나무·대추나무) 중 목재생산도 겸할 수 있는 수종을 식재해 농가들의 단기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약용수·민두릅 등 한계농지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림 육성사업을 통해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산림환경을 조성해 청정 장수군의 이미지 부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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