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새만금을 살리기 위하여 끝물막이 공사장 진입로에 전국에서 1000여 명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새만금 살리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새만금 주민들과 뜻을 같이했다. 집회의 대회사를 한 오영석 수녀는 "오늘 이곳에 모인 이유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기 위해서, 축제를 열려고 모인 것이다. 막혀가는 방조제, 혹 막아지더라도 우리 힘으로 다시 뚫어내겠다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모였다”며 대법원 판결이 새만금 살리기의 끝이 아닌 시작임을 강조하였다.
집회를 마친 어민들과 참가자들은 어민들의 상징인 배를 앞세우고 공사장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경찰들은 덤프트럭 두 대로 진입로를 봉쇄하였다. 참석자들은 배에 불을 지르며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한 쪽에서는 방조제 돌망태 위에 쳐 둔 철조망을 걷어내고, 돌망태를 무너뜨리며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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