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제14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코엑스(오디토리움)에서 한덕수 총리직무대행(경제부총리), 이규용 환경부차관,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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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12월 유엔총회에서 3월 22일로 제정·선포한 날이다.
정부에서는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생명을 위한 물’을 주제로 열렸으나 올해는 ‘물과 문화’라는 주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식전 행사로는 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물과 문화’ 퍼포먼스 및 뮤지컬이 공연되고 물사랑 홍보 영상물이 상영된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부 문정호 국장에게 홍조 근정훈장이 수여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통령표장(단체표창)이 수여되는 등 물 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등 19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2]한편 정부는 특별히 3월 한 달간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해 각종 학술대회 및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달 중 물의 날 기념 세미나, 물 관련 시설(정수장·취수장 등) 투어코스 개발, 물사랑 포스터 공모(3월 20~31일), 물가족 대축제(18일), 인터넷 물상식 퀴즈 이벤트(3월 6~26일), 물 절약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물 관련 환경시설 개방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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