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신도시 개발과 함께 안산시 최대규모(면적 64만7766㎡) 의 공원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이 개장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안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호수공원 내 중앙광장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고적대 퍼레이드, 풍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문화행사로는 시립합창단 및 취타대 공연과 함께 여성축구 대회, 인라인 스케이트대회, X게임 대회 등 체육행사와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1]
시화호와 안산천을 끼고 있는 안산호수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00년 1월 19일부터 총사업비 966억(공사비 466억·보상비 500억)을 투입해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축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중앙광장·이벤트장·갈대습지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갈대습지는 각종 조류 및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관찰대가 설치돼 어린들의 생태기행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70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은 관람객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대형 무대가 설치됐고, 천연잔디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하키장·X게임장·농구장·배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2002년에 추진된 '2002 시민화합 한마당'에서 핸드프린팅 벽화, 내 나무 심기 운동 등 시민의 손으로 만든 안산 최초의 상징성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안산호수공원은 안산시청에서 안산테크노파크 방향으로 광덕로를 따라 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71·99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