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구청장 반광록)는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자기 주변을 스스로 청소하고 정리하던 미풍양속이 사라지고 생활주변과 하천변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사례가 만연함에 따라 새 봄을 맞아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고자 대청결 주간을 설정해 운영했다.

상당구는 지난 13~17일 자율청소 붐 조성을 위해 상당구 산하 직원들과 각 동 직능단체 및 주민 1400여 명과 함께 대청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율량천 및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자율청소 운동을 전개했으며, 수동 주성중학교 외 21개소의 환경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차량 4대와 청소인력 30여명을 동원해 약 2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 조치했다.

또한 흥덕로(청주대학~흥덕대교)를 몸소 실천하는 청소구역으로 설정해 직원 20여 명과 함께 주민들의 자율청소 동참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홍보전단을 배부해 주민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자체 제작한 어깨띠를 부착해 대민홍보와 현장행정을 병행 실시했다.

한편 반광록 상당구청장은 “행정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인력으로는 생활주변에 대한 환경정비에 한계가 있어 새 봄을 맞아 일제 대청소로 생활 주변의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와 생활공간을 맑고 깨끗하게 정비하는 자율청소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새 봄맞이 대청결주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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