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장성군은 저위생산답(低位生産畓·생산성이 낮은 농지)에 대체작물 재배를 확대하여 농촌이 처해있는 어려움을 극복해나고 있다.
쌀 수입개방 확대와 국내소비 감소, 추곡수매 폐지에 따라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어 저위생산답에 대체작목 재배를 유도하여 수급조절과 고품질 쌀 생산,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지로는 벼·보리 재배농지를 대상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역여건에 적합한 작목, 단기성 작물보다는 다년생 작목을 선정하여 대체효과를 높이고 지역에서 기 특화된 작목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앞으로 2010년까지 100㏊ 조성 목표로 매년 20㏊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작목별로 콩 등 다년생 1백만원, 녹차 1500만원, 인삼 2천3백만원, 약용작물 6백만원, 복분자 3백만원, 비가림시설 9천만원 등 50%를 보조한다.
이 같은 계획으로 지난 10일까지 저위생산답 대체작목 희망농가를 조사한 결과 116농가가38㏊에 대해 복분자 등 7개 품종을 신청했다.
신청한 농가중 지역특화사업과 연계성, 재배지의 적정성을 고려하여 56농가를 선정하고 총 15㏊에 1억4천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리후렛 및 전단 5,000매를 제작하여 농가에 배포 하는 등 저위생산답 대체작목 재배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극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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