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올 듯 말 듯, 코트를 벗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얇은 봄옷을 꺼내 입으려다가도 기온이 뚝 떨어져 있는 아침 날씨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러다 정말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없어져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걱정도 잠시, 서울 일원동 일대에는 벌써 개나리가 만발해 있었다. 햇볕이 많이 드는 곳에는 노란 개나리가 가득하고, 그늘에서 자라나고 있는 개나리들도 푸른 싹이 돋아나고 있다.
쌀쌀한 바람이 불 때면 도대체 봄은 언제 오나 싶어 옷깃을 여미다가도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를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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