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순창군 산하 공무원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회화교육 개강-
- 213명 몰려 자기능력 계발, 국제 마인드 함양-

순창군이 군 산하 공무원들의 능력계발과 국제마인드 함양을 위해 23일부터 외국어 회화교육에 본격 나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글로벌 시대를 맞아 공무원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에 따라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생활위주의 회화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번 외국어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영어를 비롯 일어, 중국어 등 3개 과정이며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2시간씩 매주 2회에 걸쳐 3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군이 교육에 앞서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희망자를 파악한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13명이 신청해 뜨거운 향학열을 보여줬으며 특히, 비정규직 직원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사도 신청하는 등 많은 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 중 대졸 이상의 학력과 강사경험이 풍부한 자로 선정했으며 교육내용도 상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의사소통이 가능토록 생활회화 위주로 실시한다.

강인형 군수는 “금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뜨거운 학구열과 자기능력 계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게 됐다”며 “교육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국어 구사능력을 키우고 국제 마인드도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3일 오후 6시 군청 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원어민 강사, 교육 대상자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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