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의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무주군이 종합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은 무주군을 비롯해 행정혁신과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등 10개 부문의 수상기관과 의회 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심사결과 발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 대상을 수상한 무주군은 서류심사와 170개 평가지표에 의한 계량심사, 주민만족도 조사 등 3차에 걸쳐 진행된 심사에서 행정·복지·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변화와 혁신을 창출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심사 관계자는 “무주군은 각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최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3차 주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전 군민 무료 건강검진 사업과 예체문화관 운영을 통한 주민복지 실현,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장례식장 운영 등의 시책들이 최상의 주민만족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세웅 무주군수는 “혁신적인 사고와 마인드로 창조적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무주군 400여 공직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구촌 태권도 중심도시를 위한 무주군의 행정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행정혁신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 16일 스포츠·레저부문 대한민국 스포츠·레저 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규모의 각종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온 무주군은 이날 수상으로 전국 최우수 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96년부터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발전과 자치행정혁신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지자체와 지방의회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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