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황사발생은 평년수준과 비슷한 3.6일 정도 짧게 황사가 우리나라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구리시는 봄철을 맞이하여 황사대비기간(‘06.3월~5월)을 설정했으며 관계직원과 유관기관 20여명은 지난 22일 황사대비 시민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또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구리시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예방· 대응· 복구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 또는 황하중류의 황토고원 등에서 발생한 미세한 모래먼지가 폭풍에 의해 고공으로 올라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에 날아오는 흙먼지인데 우리나라는 2002년에 발생한 황사 때문에 학교 휴교, 단축수업과 항공기 결항 등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따라서 시 관계자는 “구리시 재난종합상황실은 밤낮없이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하여 황사발생의 전·후를 신속하게 핸드폰 문자메시지, 인터넷, 마을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가급적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만 지켜준다면 건강한 봄철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연중무휴로 재난종합상황실(550-2942)을 운영하여 자연재난· 인적재난 및 사회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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