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속초의료원(원장 임태천)과 사단법인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속초지회장 이춘화)는 최근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장구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해에도 56명에게 무료로 휠체어·의수·의족 등을 지급한 바 있는 속초의료원은 의료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속초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의료 보장구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매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의료원 관계자는 “이 사업은 속초시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들을 위해 실시한 것이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15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1인당 30여만원 정도의 지급기준을 정하고 있다. 수익의 사회 환원과 의료공공성 확보를 목표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보장구기증식과 함께 사단법인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속초시지회에서 장애인 재활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강연을 비롯한 실습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이춘화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장애인을 위해 보장구를 마련해 속기증해 줘서 감사하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흐뭇한 마음으로 보장구를 받아 항상 속초의료원을 생각하며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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