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왜관읍 내에 500석 규모의 군립도서관을 신축한다.
칠곡 군립도서관은 39억원을 들여 741평의 대지에 건물면적 635평 규모로 건립한다.
칠곡군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왜관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있는 군 유지를 건립 부지로 확보했다.
신축하는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일반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 전산실, 어린이 열람실, 자료실, 전시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20석 규모의 점자열람실도 설치한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도서관 신축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설계공모는 4월 1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14일까지 설계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된 설계서는 설계경기작품심사계획에 따른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확정한다. 입상작 중에서 최우수작은 도서관 신축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우수작과 가작은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칠곡군은 올해 안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12월 중에 건축공사를 착공해 내년 말에 군립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군립도서관이 신축됨에 따라 지역학생들의 학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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