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자치경찰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오는 4월 3일 군청회의실에서 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행정자치부 자치경찰 실무 추진단 이용표 제도팀장을 초청하여 '주민생활 중심의 자치경찰제 도입'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특강은 지난해 10월 남해군을 포함한 전국 17개 자치단체를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한데 따라 올해 시범실시를 앞두고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가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시범 실시하게 될 자치경찰제의 주 업무는 생활안전과 질서유지를 근간으로 하는 주민생활 중심의 자치경찰 업무로 성격상 주민과 가장 가까운 자치단체에서 수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선출직 자치단체장에게 자치경찰 활동 목표를 설정·평가하고 이를 주민에게 알리도록 하여 지역 치안의 책임성을 담보로 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의사와 지역적 특성에 감안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특화된 자치경찰을 운영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군은 자치경찰제가 도입이 되면,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사에 부합되는 '이웃처럼 친근한 경찰상'을 새로이 정립하여 한층 치안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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