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외국여행사 초청 관광설명회가 결실을 거둬 이달에만 25회에 걸쳐 1100여 명이 진주를 찾기로 계획돼 있는 등 외국관광객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사진1]진주시는 5일 오후에 진주를 방문한 일본관광객 1진 80명 중에서 진주성에 처음으로 입장하는 관광객에게 정영석 진주시장이 직접 화환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를 연 데 이어 앞으로도 진주시와 일본지역 여행사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연중 관광객이 진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월에 이어 5월 논개제 기간에는 코트라(KOTRA) 소속 외국인 바이어 가족 70여 명이 진주 방문을 예약해 놓은 상태로, 이번 봄철에 예약된 일본 관광객만 3000여 명이 넘는다.

부산에서 경주를 경유하던 일본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진주로 관광패턴을 바꾼 것은 진주시가 만든 관광상품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1박2일 코스로는 진주성 관광~국립진주박물관 관람~ 실크판매장 선물 구입~대장금요리 시식 후 프랑스 센강보다 훨씬 아름다운 진주 남강 야경 감상~호텔 숙식~농산물 도매시장 문(농산물 구입)~산림환경연구원 또는 장생도라지 공장 견학~비빔밥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왕과 왕비 복장도 입어보는 체험과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든 비빔밥을 중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비빔밥 요리 수료증도 즉석에서 교부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 있는 체험코스와 아름다운 진주야경 및 토요상설 소싸움구경이 연계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는 일본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새로운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일본지역 50위 이상 관광사 대표 초청 설명회와 부산·일본 직항로 연결지역 집중 홍보, 쾌속여객선 이용 상품개발 및 터미널 홍보게시판 임대 홍보판 설치, 일본지역 4대 일간지 관광객 모집 홍보, 진주시와 협력 기관인 관광공사 해외 지사와 협력해 3만 부 이상의 외국어판 홍보 팸플릿 배포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에 서한 보내기와 외국기자 초청 관광설명회는 물론 중국·대만지역 관광객 유치 전략을 확대하고 동남아 등에도 관광공사와 연계 적극적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주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은 2004년 외국 관광객 3000여 명에서 2005년 1만1000여명이었고 올해는 3만 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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