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제8회 산수유 꽃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례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산수유 군락지를 자랑하는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9일간 펼쳐진 산수유 꽃 축제에 전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산수유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도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내다봤다.
첫 시도된 소달구지 타고 산수유 군락지 체험하기나 산수유씨 분리체험, 산수유 베개만들기, 산수유꽃 부채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차지하며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산수유 떡치기와 산수유 순두부 시식, 산수유차 시음장에도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고 전국 산수유 꽃 사진 촬영 대회나 스케치 대회 등 산수유 꽃을 소재로 한 부대행사에 많은 작가나 동호인 가족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밖에 군은 이번 축제가 산수유 꽃 만개 시기에 맞아 떨어졌고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진 것도 전국의 상춘객을 불러 모으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번 산수유꽃 축제에 대비해 군이 온천지구 순환도로 개설하고 공용주차장을 확대 조성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놓은 것이 행사장 주변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등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례군은 산수유꽃 축제가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보다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전주 우석대학교에 이번 축제 평가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으며, 산동면 일대에 산수유테마파크 조성과 산동 수락폭포 주변개발사업 등 관광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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