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푸토성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훙 왕 축제(Hung King Festival)'에 전통문화예술단을 파견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10월 5일 베트남 푸토성에서 화성시와 우호교류협정 체결시 전통문화예술단을 상호 교류가 합의됨에 따라 국악협회 화성시지부의 전통문화예술단(단장 차진규) 비롯해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푸토성을 방문한다.
훙 왕 축제는 건국시조인 훙 왕을 기리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축제로 정신적·문화적 중심지역인 푸토성에서는 '민족의 근원으로의 복귀'라고 하는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례의식과 각국의 민속공연을 실시함으로써 관광과 교역증진을 통한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화성시 방문단에서는 경기중부지방의 자연스러운 농악인 팔탄 농악과 우리 민요를 6일 오후 푸토 문화노동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 방문단은 베트남 푸토성의 훙 왕 사원과 하노이·하롱베이 등의 전통문화시설에 대한 견학도 하게 된다.
특히 양도시간의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오는 10월에는 푸토성의 전통문화예술단이 화성시를 방문해 공연을 갖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양도시간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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