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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및 협잡물 장기간 방치
중랑하수처리장 내에서 발생한 하수슬러지를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노상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수슬러지의 경우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들이 섞어 있을 수 있어 철저한 관리를 요하는 것으로 중랑하수처리장 담당자의 안일한 태도가 또 다른 환경오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담당자 말대로 임시저장고라고 하더라도 우천 시 하수슬러지의 고농도 오염원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그대로 외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협잡물 역시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돼 풀까지 자라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변에서 날아온 비둘기들이 새까맣게 몰려와 하수슬러지에서 나온 찌꺼기들을 먹고 있었으며 주위에서는 슬러지를 먹고 죽은 것으로 보이는 비둘기 사채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