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3단지 재건축공사 꼬리를 문 ‘의혹’
소음 비산먼지 대책 소홀, 학사일정 차질

잠실3단지 재건축 현장은 착공단계에서부터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각종 의혹과 부실시공이 예견된 공사현장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은 설명합니다.
잠실3단지 재건축조합이 발주한 공사는 시공사로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LG건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현장은 지난 5월20일 문화재의 지표조사를 하지 않아 공사가 1개월 가량 중지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재개됐으나 이달 2일 또다시 공사 중지 되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사업부지 중앙에 있는 영동여고와 사전협의가 안된 상태에서 무려 6개월 남짓 무방비 상태로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전에 학교의 학습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 뒤 공사를 착공했어야 하지만, 소음과 비산먼지 저감대책도, 대안도 세워놓지 않고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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