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린 냄새 때문에 죽겠어요!”
오후6시 이후 냄새 더욱 심해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주민들은 분뇨냄새로 더운 여름 창문도 못 열어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냄새의 진상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주변 비닐하우스와 농가에서 나는 냄새로 짐작하고 이곳 주민들은 더운 여름 땀띠가 나지만 창문을 닫고 지냈다고 합니다.

남양주시 홈페이지에 시민들이 올린 글들을 보면 그동안의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영상)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김모 씨는“20년째 살고 있는데, 이런 냄새는 처음이다. 낮에는 좀 덜하고 밤에 유난히 심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이모 씨는 “오후에서 저녁까지 분뇨냄새가 심해서 어쩔 때는 짜증스러울 정도”라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이곳 아파트에서 약 1~2km떨어진 곳에 비닐하우스와 농경지를 찾아 갔습니다. 주민들은 냄새의 진상을 이곳농경지로 알고 있으나, 이곳 비닐하우스를 확인해 본 결과 마대자루에 분뇨 등이 담겨져 있는 것들이 비닐하우스 이곳저곳에 비료로 이용되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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