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유럽에서는 전기·전자 제품에 유해물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이 발효된다.
RoHS의 발효로 EU시장에서는 모든 전기·전자 제품에 흔히 사용되던 납·수은 등 중금속 4종과 브롬계 난연제 2종이 포함된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듯 국제적으로 제품 중심의 환경규제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응과 조치가 불가피하게 된다.
이에 지난 10월 12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기·전자 제품의 RoHS 국내외 동향 및 대응사례’에 대해 일산 KINTEX에서 대규모 설명회를 열었다.
점차 강화되는 선진국의 환경 규제를 세계 가전 산업의 선두에 있는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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