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시민사회·종교·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 중단을 통해
새만금 갯벌을 보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행사 참여자들은 ‘새만금을 살리자’고 적힌 플래카드와 함께 조개·소라 등
새만금 지역에 사는 생물을 그린 그림을 머리띠에 붙여 두르고
‘새만금 공사를 중단하라’ ‘갯벌은 살아 있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손수건 행사와 함께 국민회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새만금 갯벌 매립은
상식과 합리성이 없는 개발주의의 만행’이라며 ‘새만금을 파괴하려는 노무현 정부에
맞서 새만금을 살리려는 노력을 중단 없이 계속할 것’임을 다시 강조했다

성명서 발표가 끝나고 참여자들이 가두행진을 시작하자 이를 막기 위해 미리 와 있던
의경들이 앞을 가로막아 서로 대치했다. 이 같은 대치 상황에서 의경과 참여자들은
서로 밀고 당기기를 30여 분간 지속하며 청와대까지는 가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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