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지난 2월 16일 국립수목원장으로 취임한 권은오 국립수목원장의 첫마디는
취임한 지 불과 보름입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광릉숲 중 총 1118ha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을 다 파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지만 미리미리 준비한 덕에 수목원장으로서의 경영과 행정은 만반의 준비가
돼 있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식물자원의 중요성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1999년 5월 24일
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 수목원으로부터 산림청 국립수목원으로 개원되었습니다.
국립수목원의 전신인 광릉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종의 현지외 보존과 산림에 대한
자연학습교육 및 대국민 계도를 목적으로 1984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87년 완공,
관리되어 왔으며 국립수목원을 이루는 모체가 되었습니다.

광복이후부터 광릉숲은 우리나라 산림청 소속의 연구기관인 임업연구원의 시험림으로
지금까지 관리되어 오다가 1999년 5월24일 이후부터는 새롭게 개원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그 일부를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산림박물관은 산림문화의 보존, 복원 및 발전,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의 수집, 국민계도,
현장학습, 전시품 수장, 전시 및 연구를 목적으로 1985년 10월 25일부터 1987년 4월 5일까지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건립하였습니다.

박물관 전면 벽에는 산, 나무, 물, 바위, 구름 등 자연을 조화 있게 배열하여 표현한 백제시대
산수문전을 현대 감각으로 그래픽 하여 음각한 돌 벽화를 설치하여 산림박물관의
특성을 나타냈습니다.
현관 입구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낙엽송 간벌 집성 구조물은 간벌 소경재 이용의
좋은 사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청은 지난 2001년 재정된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해
14개소의 사립 및 학교 수목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2008년까지 22개소를
증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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