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김도용 종정을 비롯해 전운덕 전 총무원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청화대 문재인 민정수석,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임 총무원장인 정산스님은 취임사에서 "천태종을 명실상부한 한국 불교의
대표적 수행종단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용맹 정진할 각오"라며 "인류정신 문화에 찬연한 등불을 밝힐수 있는 천태사상을 구현하는 실천종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산 총무원장은 1946년생으로 경북 울진군 울진읍에서 출생했으며 지난 69년 4월 천태종 촌본산 구인사로 출가해 71년 10월 12일 산월원각대조사를 은사해 수계 득도했다.
정산 총무원장은 75년 총무원 재무부장을 지낸 것을 시작으로 75년부터 81년까지 제 5~7대 종의회의원, 78년 총무원 사회부장, 80년 총무원 총무부장, 81년 총무원 교무부장, 종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