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부산의 명소 오륙도 앞바다에 고탁도의 흙탕물이 유입돼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을 방류하기 위해서는 침전조를 설치해 일정 기간 침전과정을 거쳐 탁도 20도 이하의 맑은 물을 방류하는 시설을 설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산 남구 용호동 S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허술한 환경관리로 고탁도의 흙탕물이 오륙도 앞 바다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남구 용호동 S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허술한 환경관리로 인해 봄철 우천 시 고탁도의 흙탕물과 육상의 각종 병원성 세균이 혼합돼 오륙도 앞바다에 유입될 우려가 있다.

이에 어류의 산란과 유어의 보육 장소를 제공하는 수초의 생육 성장을 저해시키는가 하면 해저 생태계의 오염을 가중시킬 우려까지 낳고 있다.

하루속히 관할 행정 관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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