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보육의 공공성 확립과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으로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1]전국 최고의 교육도시임을 자랑하고 있는 진주시는 미래세대를 이끌어 나갈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보호자인 여성에게는 자녀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이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51억6600만원을 관내 보육시설 운영지원비로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6216명에게 보육료 99억5400만원을 지원하며, 보육아동 복지증진에 7억4900만원, 보육시설 종사자 자질 향상 및 사기진작에 2억300만원, 보육시설 환경개선에 6억4100만원, 수곡어린이집 신축비로 4억6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171억7800만원의 예산을 보육서비스 수준 향상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중 보육시설운영지원비 51억6600만원은 2300여 명의 보육시설 종사자 인건비로 48억4600만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민간보육시설의 교재교구비 및 난방연료비로 2억3000만원이 지원되고, 25개소의 공립 및 법인시설 운영차량 유지비로 6100만원, 300여 명의 보육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보수교육비로 28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보육료로 지원되는 99억5400만원은 63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 보육료로 54억6100만원이 지원되며, 1900여 명의 만 5세 아동 무상보육료로 31억4000만원, 140여명의 장애아동 무상보육료로 4억6100만원, 400여 명의 두 자녀 아동보육료로 2억3700만원, 입양아 무상보육료로 2100만원, 300여 명의 만 4세 셋째아이 무상보육료로 6억34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관내 전 보육시설 입소아동 8700여 명의 건강진단비로 8700만원을 지원하고 보육시설 아동간식비와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교육,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 등 사회참여 활동 등 보육아동 복지증진에 7억4900만원을 지원하고 보육교사 및 시설장의 자질 함양을 위한 연수회와 종사자 한마음체육대회, 직무교육, 격무수당을 지원하는 데 2억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는 진주시보육정보센터운영과 보육시설 지도점검 및 평가, 신규 어린이집 교재교구비 지원, 공립 및 법인보육시설 증축·개보수, 놀이터 정비, 장비지원 등 보육환경 개선에 6억4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시설환경이 열악한 수곡어린이집을 새로 짓기 위해 4억65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미래 진주시를 이끌어 갈 영·유아 보육을 위해 대폭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어린이로 인해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보다 폭넓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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