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축산물 위생수준의 향상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이달 한 달간 상반기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소 탄저기종저, 유행열, 아까바네 3종 2378두와 돼지 일본뇌염 2389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요원이 양축농가를 현지 순회방문해 실시하게 된다.

접종대상은 영세축산농가와 밀집사육지역 가축을 우선 실시하게 되며, 전염병의 특성상 모기로 인한 매개 위험성이 높음을 감안해 모기출현 이전에 모든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 전염병인 돼지콜레라, 닭뉴캐슬병, 꿀벌응애류·노제마병의 경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예방약을 직접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자가접종을 실시토록 하고 광견병은 4~5월 두 달간 관내 5개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실시되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우제류가축 사육농가 전체 일제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기 편성된 예찰요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전개해 악성가축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피해를 없애는 한편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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