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관내 13개 초등학교 47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품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가공식품의 생산 및 유통구조로 인해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기대욕구가 커져가고 있는 사회적 현실을 감안해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신구대학 식품영양학과 변은주 교수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교별 순회 방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판매점 등 길거리 음식(불량 식품)의 유해성, 식중독 예방법, 개인위생 관리 실천요령, 유통기한 확인, 가공식품 선별 요령 등이 주요 교육내용으로 교육 어린이들에게 알찬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구는 식품안전교육과 홍보도 강화해 기호식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고 부정·불량식품이 추방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어린이 스스로 식품 판별능력을 키워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7월과 10월에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부정·불량식품 포스트 그리기 대회 개최와 식품제조업체 현장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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