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청사 건립 실시설계적격자로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설계업체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다.

새로이 건립될 시청사는 총 1,565억원을 투입, 연면적 89,968.02㎡(27,215평), 지상21층 지하4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5월에 착공하여 2009.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자에 따르면 건립될 시청사는 세계 일류도시로 발돋움하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위해 도자기·한복의 소매·처마선 등 한국적 전통미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곡선의 조형을 보여주면서 유리에 의한 투명한 외관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시정을 표현하게 된다.

한편, 신청사가 건립될 부지의 건물은 이미 지난 3월15일 철거를 완료했다. 보존되는 본관 동은 별도의 사업계획을 수립 리모델링 할 예정이며, 신청사 건립시까지는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가 완공되면 사무환경개선과 공공서비스 기능을 갖추어 시정 생산성 향상과 시민자치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임은 물론, 국제도시로서의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시청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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