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도내 31개 시·군 중 안성시에 이어 두번째로 학교급식에 친환경적 우수농수물을 식재료로 지원한다.

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국내산 친환경 우수농수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안산시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관내 초·중·고교와 유치원·보육시설 등 총 700여 개교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농수산물을 식재료로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2억1300만원의 시 예산으로 관내 초·중학교 4개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 1식 200원, 연간 3만5500원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지원 품목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수산물 중 주식류 를 제외하고 부식류에 한해 지원하며, 지원기준은 학교급식 식재료로 일반농산물을 친환경 우수농수산물로 사용할 경우 차액분에 한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향우 국·도비 지원근거가 마련되고 재정 지원이 되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이 체계적으로 정립되면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