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에서 꽃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하동읍 시가지와 하동공원 등 주요 관광지 공원에 페추니아·라늘큐르스 등 9종 60만 본의 꽃을 식재해 자연 속의 환경이 살아 숨쉬는 각양각색의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사진1][#사진6][#사진5][#사진3][#사진4][#사진2]
군은 오는 5월에 있을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관광철을 맞아 대대적인 꽃길 조성에 나서 지난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초화류와 철쭉을 식재하고 섬진강 주변의 국도 19호선, 국도2호, 지방도 등 78.5㎞, 23.55㏊의 면적에 지장물을 철거하고 꽃나무를 식재하기 위해 정비에 나서는 등 일자리 창출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군은 테마가 있는 관광지의 공원화를 위해 경관직불제를 도입해 유채꽃단지를 금남면·진교면·화개면·악양면 등 12.5㏊ 12곳을 조성해 금남면의 유채꽃은 쪽빛바다와 어우러져 연일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광지별 특성 살린 꽃길 조성을 위해 하동군 악양면 악양삼거리에서 최참판댁 4㎞ 구간에 배롱나무 300본, 무궁화 300본, 코스모스를 식재해 화개장터 주변에는 녹차를 500본 식재, 청학동지역에는 유채·코스모스·팬지·메리골드·숙근초 식재 등 특성 살린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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