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U-Health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와 인터넷의 만남을 통해 각종 의료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U-헬스 사업'은 이달 초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현재 일반주민을 비롯해 저소득층 및 장애인, 시설보호자 등의 의료 취약계층 600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성북구보건소는 보건소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E-헬스와' 'U-헬스'를 통한 방문간호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는 'U-헬스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관내 모든 주민은 보건소홈페이지(bogunso.seongbuk.go.kr)를 방문 회원으로 가입한 후 혈압 및 혈당 등의 건강측정 후 결과를 입력하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의 방문간호 대상자는 가정용 건강측정기 및 방문간호사의 휴대용측정기를 이용, 혈압 및 맥박, 혈당, 체지방 등의 주요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내용을 입력하면 보건소 주치의에 의해 모니터링 및 리스크를 관리 받게 된다.

또한 건강수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해당 대상자에게 알람 및 문자메시지로 상태를 알려주고 주의사항 메시지 및 전화상담, 방문간호사를 통한 방문조치 등을 실시하고 문제에 따른 개선프로그램(운동·식이요법 등)을 설계해 종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질환별 담당의사가 있는 고려대학교병원 및 지역사회와 연계되어 있는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U-헬스 사업을 통해 고효율·저비용의 의료체계 구축과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헬스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전화(02-920-196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성북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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