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을 비롯한 지역농협의 연합사업단은 14일부터 봄나물 채취 가능 시기까지 지역주민들로부터 쑥·머위·원추리 등 봄나물을 수매해 판매를 대행해주기로 했다.

[#사진1]이들 봄나물은 청정함양에 어울리고, 또 지역 어느 곳에나 풍부한 봄나물을 채취해 지역의 노인 일자리 마련과 여유인력의 수입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그 의미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봄나물 채취는 특별한 도구나 투자비가 없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로 함양군은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수입도 얻고 청정함양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함양군과 농협사업단은 봄나물 수매 일정을 마련해 제때 수매를 통해 성남농협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신선 봄나물을 도시민의 식탁에 전해줄 계획이다.
채취된 봄나물은 공동출하를 통해 공동계산을 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적인 농경문화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함양군과 농협은 지리산 참두릅을 비롯해 초피 등을 수매키로 해 이를 일본 등에 샘플을 제공하고 일본 바이어를 초청 현지방문을 통해 수출을 추진하기도 했다.

군은 우수한 두릅 등을 수매케 하고 농협 등에 함양군 공동브랜드를 사용한 포장재를 지원하고 참여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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