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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식품부터 수중 로봇, 원자력 수소 자동차까지 세계 6위권의 원자력발전 국가인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2006 원자력체험전'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제39회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과학재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등 과학기술계, 학계, 정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았다.

이번 체험전은 한국원자력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 기업 등이 개발한 440여점의 연구 성과물을 전시함으로써 생명공학기술(BT)과 나노기술(NT) 환경공학기술(ET) 정보통신기술(IT)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되고 있는 원자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국가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100인치 스크린을 통해 하나로(HANARO)의 활용현황과, 오는 2008년 탄생할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위해 개발 중인 우주 김치, 방사선 융합 기술로 만들어낸 고기능 화장품 및 차세대 전투식량 등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원자로 내부 결함을 탐지하는 수중 로봇을 조정해 볼 수 있으며,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으로 살균 처리된 유아용 물티슈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저명인사 초청 특별강연, 학생들을 위한 연극, 마술쇼와 온 가족 참가할 수 있는‘도전 원자력 골든벨’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등 각 코너마다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체험전은 나흘간의 서울 전시를 끝낸 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옮겨 26일부터 5월 10일(15일간)까지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www.kaeri.re.kr/atomicshow/) 를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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