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일대가 신 주거타운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평택역이 민자역사로 개발되면서 각종 쇼핑시설과 생활편익시설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민문화권 형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월 20일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이후 하루 3만 5천여명의 승객이 평택역을 이용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인근 대학들의 개강과 함께 그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민자 역사가 완공되는 2009년에는 이용개수가 1일 7만∼8만여명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평택 민자역사 건립사업은 한국철도공사측과 ㈜애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 착공해 2009년 완공 예정이며 부지 면적 4만3천839㎡ 건축면적 2만902㎡ 연면적 7만8천356㎡규모로 지하 3층∼지상9층으로 들어서며 입점이 확정된 애경백화점은 영업면적 1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전문가들은 민자역사가 건립되면 현재 290평의 역사 시설은 2천 700여평으로 늘어나 이용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자역사 내에는 문화센터·갤러리·다목적 이벤트홀 등 다양한 생활 문화공간을 설치 운영, 전시·공연·발표회 및 전통문화·지역특산물 홍보 등이 가능하다.

또한, 민자역사내에 설치될 자유통로는 그동안 철도시설 등으로 단절됐던 원평동과 신평동을 하나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 양 지역의 균형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평택역사㈜ 관계자는 "평택민자역사를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백화점,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며 "민자역사가 평택의 최고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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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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