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열린 “산업정책에 관한 회담(Communication on Industrial Policy)”의 결과를 받아 유럽위원회가 “경쟁력, 에너지, 환경에 관한 고위급 회의(High Level Group (HLG) on Competitiveness, Energy and the Environment)”를 발족했다. 향후 2년간 고위급회의는 정책과 법령 이니셔티브 간 밀접한 협력을 조장하고 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프레임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본 회의는 경쟁력, 에너지, 환경관련 정책의 통합을 촉진함으로써 기초 및 중간재 산업체의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본 그룹은 또한 산업, 에너지, 환경정책간의 연계성에 대해 검토, 각 영역의 이니셔티브들이 서로 양립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고위급 회의는 EU 배출거래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유럽위원회가 유럽에너지정책(European Energy Policy)에 따라 제정한 이니셔티브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유럽에너지정책은 에너지녹색보고서(Energy Green Paper)와 햄튼 법원 어젠다(Hampton Court agenda)의 후속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고위급 회의의 멤버로는 기업/산업, 경쟁력, 에너지 및 환경 위원, 각국 장관, 유럽의회 의원, 산업 및 환경분야 시민단체, 소비자, 무역연합, 법규입안 관료 등이다.

<2006-04-20 EU, 정리 김태형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