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어린이 보육시설(30일 이상) 73개소에 대해 세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이에 대한 식중독 및 수인성 전염병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염병관리팀장 외 2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편성·운영한다.

검사 항목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O-157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으로 검사방범조리기구(도마·칼·행주 등) 가검물 채취검사와 조리종사자 보균검사 등이다.

검사결과 균 검출 시설에 대해서는 국립보건원의 확인검사 및 역학조사를 거쳐 방역소독 및 감염자 조치 등 질병확산 방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

30명 이하의 어린이 보육시설 63개소에 대해서는 살균제를 지원해 세균감염을 억제할 게획이다.

또한 급식시설 위생관리자로 하여금 종사자 및 원생들에 대한 개인 위생준수 및 식중독 예방요령 등을 실시해 어린이 전염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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