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모악산 일대를 여성전문 한방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완주군의 행보가 본격화됐다.
3일 정경춘 완주군수 권한대행과 심용섭 십장생한의원장은 '완주 모악여성한방클리닉특구' 투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과 십장생한의원은 투자 상호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총 425억9000만원을 투자해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일대 4만3000여 평 부지에 여성을 전문으로 하는 각종 한방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 기간 동안 68억원을 투입해 도로 등 기반시설과 한방 재활센터 건설에 나서고 각종 행정처리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투자협약 민간사업자인 십장생한의원은 구이면 항가리 일원에 한방병원, 요양병원, 한방불임연구소, 테마파크 등을 건설하고 이를 위해 357억여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십장생한의원은 또한 조속한 시기에 공사에 들어가 기간 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완주군에 대한 재투자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완주군과 민간사업자간 모악 여성한방클리닉특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민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여성 전문 한방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발걸음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6월 28일 재정경제부로부터 구이면 항가리 모악산 일대가 여성한방클리닉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규제의 완화와 지역특성을 활용해 한방을 산업화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