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시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덕진체련공원과 동물원, 덕진공원, 전주교대 등 전주시 전역에서 펼쳐 오래간만에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덕진체련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관악대·풍물패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시가행진을 펼치면서 시작되는 어린이날 축하 행사는 전북소방본부에서 소방훈련시범으로 어린이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온 가족이 참여하는 외다리씨름, 풍물배우기, 가족윷놀이, 굴렁쇠경주 등 25종류의 전통문화 민속놀이로 이어져 아이들에게 잊어져 가는 전통문화를 익히는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주시 자원봉사연합회에서는 과학차량 체험 마당도 마련한다.
또한 동물원 입구에서는 동물원을 찾는 아이들에게 어린이찾기 손목 밴드를 만들어주고 어린이들의 꿈을 실어주는 각종 캐릭터쇼 및 캐릭터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등 행사가 있으며, 동물원 잔디밭 주변에서는 어린이 나눔 장터를 마련해 문화공연과 아동장애체험장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덕진공원에서도 전주 용왕제를 개최하는 등 가족들을 위한 체험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전주 문화축제와 어우러져 경기 전 일대에서도 사생대회와 어린이 역사퀴즈대회 등 각종 공연으로 이어져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에 가득찬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주교육대학교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전주교대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어린이회관에서도 가족운동회와 장기자랑대회 등 어린이와 온 가족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한편 전주시는 동물원 주변에 원활한 교통소통과 편익을 위해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 우아중학교에서 동물원 입구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임시 주차장과 미아보호소, 급수봉사대 및 임시 보건소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