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는 쓰레기 1톤을 처리하는 데 약 2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배출하며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을 생활화하도록 지난 3월 28일 옥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실시하는 학교 순회교육은 각급 학교의 도움을 받아 4월 29일 광양제철중학교 전교생 교육까지 7개교 3301명에 대해 실시함으로써 학교 측으로부터 매우 바람직하고 좋은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면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교육을 통해 이 운동이 각 가정과 이웃에게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쾌적한 환경을 보전해 후대에까지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주자는 내용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광양시는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매립장 현장체험 학습장을 운영하는데, 지금까지 7개교에서 신청해 5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11회 475명의 학생들에게 매립장 및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재활용품 선별장 등을 견학하고 관련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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