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지정리사업 특성상 대략 오는 20일 이전에 완료해 적기 이앙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가을 벼베기와 동시에 사업에 착수, 월별로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에 따른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현재 이앙 대비를 위한 물지균 등 마무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영농에 차질 없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경지정리 사업의 계획공정 추진과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별 공사 진척 상항과 현지점검을 실시해 부실공사 우려 부분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주민대표를 명예감독관으로 임명해 부실공사 여부를 감시하게 하고 현장사무실에 민원처리센터도 설치해 발생하는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도록 해 왔다. 이번 경지정리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일반지구 경지정리율은 90%가량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또 대구획 경지정리율은 대상면적 4만393ha 가운데 2만2천534ha가 완료돼 56%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용·배수관리는 물론 기계화, 규모화 영농으로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남도 농업기반정책과장은“앞으로 도가 농도(農道)임을 감안해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