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SKY배 전국 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산대첩을 이룩한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다.
9~22일 통영시와 한국대학축구연맹의 공동 주최로 통영공설운동장 외 3개 구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 48개 팀이 참가해 젊은이들의 힘과 기를 다지며 대학상비군 선발전을 겸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성수기마다 바가지요금으로 구설에 오르는 숙박업소와 음식업소들은 이번 대회부터는 바가지요금 근절의 신호탄으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수산경기 악화로 통영 지역경제의 연속적인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대회를 통해 잠깐이나마 지역경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50여 개의 통영 내 축구동호회와 통영시청 부서별로 자매결연을 해 선수단들이 체류하는 동안 불편을 최소화하고 통영의 인심을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사업으로 직접적인 지역 경제효과가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며 앞으로도 대규모의 스포츠마케팅 사업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스포츠마케팅 사업으로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를 20여 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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