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환경 시범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녹지 공간 확보와 환경문제를 해결해 환경브랜드 도시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올해 27억원을 들여 도시녹화 기본계획을 세우고 도시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등 환경도시기반을 구축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1억2000만원을 들여 공원 녹지의 배치와 확충·관리·이용 등 도시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인 도시녹화기본계획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또 도시녹지 공간을 만들기 위해 11억9100만원을 투입해 4170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하고 7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초화류를 심는다. 또 3억1900만원을 들여 백운호수 제방 옆 야산 419평을 소공원으로 조성하고 4억4700만원을 들여 공원과 가로변, 자연학습공원의 녹지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

시는 또 오봉산과 모락·덕성·청계·백운산 등 산림욕장에 6000만원을 들여 등산로 22㎞를 연장하고 15개 종류, 174개의 체육시설과 휴게·안내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억2400만원을 투입해 숲 가꾸기 사업과 산림병충해 방제사업을 벌이는 한편 5억700만원을 들여 임도구조 개량사업을 비롯해 등산 안내지도 제작, 청계산 자연발생유원지의 민간위탁사업, 산불예방대책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의왕시는 환경 시범도시인 만큼 도시 녹지공간 확보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경도시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 웰빙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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