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3월 중 구미 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산업생산은 3조9490억원으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3월까지 78억1658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월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7.0%의 증가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2억 달러를 기록해 전국 흑자(19억 달러)의 273%를 차지해 국가무역수지 흑자 증대에 큰 몫을 차지했다.
구미공단 가동률은 84.1%로 전월 대비 0.8%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2월의 조업일수 감소와 재고생산분 처분을 위해 생산활동이 감소했으나 3월 들어 음식료, 목재 종이 등 전반적인 산업에서 생산량 증가로 가동률은 소폭 상승한 것.
공단 근로자 수는 7만9807명으로 전월 대비 1300명(1.6%),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철강·목재종이·섬유업종에서 소폭의 고용 감소가 있었으나 전기·전자업종에서 2.6%의 고용 증가를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3월 중 농산물 수출은 화훼류가 64.3만 달러로 전월 대비 134% 증가했으며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구미시는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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