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차량 운전자들의 주행을 방해하는 도로변 시설물의 보수작업에 나선다.
군은 도로변에 매설된 하수도와 통신 케이블용 맨홀, 상수도 제수변 뚜껑이 노면보다 튀어나오거나 들어가 요철이 발생할 경우 차량 운전자들의 주행 방해나 각종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판단하고 일제 정비에 착수했다.
군은 4일부터 6월 3일까지 1개월 동안 상수도 제수변을 중심으로 요철이 발생한 제수변을 도로 높이와 일치시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줄이고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있다.
현재 칠곡군에 설치돼 있는 상수도 제수변은 1100여 개로 이번 보수공사 대상은 모두 60개소다.
군은 요철이 생긴 제수변 주변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노후한 제수변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신형 제수변 뚜껑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군은 아울러 지속적인 상수도 시설물 실태조사를 통해 요철이 생긴 상수도 제수변을 연차적으로 보수해 주민 불편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의 현재 상수도 보급률은 72.1%로 경북도내 군부 평균 보급률 52.1%보다 20%가 높다. 그동안 상수도 미공급 지역이던 동명면은 지난해 9월부터 대구지역 상수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가산면은 구미광역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하고 있어 오는 2007년경부터는 상수도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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