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건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등록된 환자 중 독거노인과 소외된 환자 500명을 선정해 지난 2~8일 전 읍면 환자 자택을 방문해 사랑의 꽃을 달아주며 위로해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매일 찾아보는 환자들에게 직원들은 며느리와 딸 노릇을 할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사비로 꽃과 음료수, 사탕을 사가지고 가는 등 서로 가족애를 느끼는 등 끈끈한 정을 쌓고 있다.

하동군은 타시군에서 실시하지 않는 가정방문 등록환자 재활운동, 물리치료, 치매, 우울증진단 및 치료약 투여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소외된 환자에게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하는 방문보건계를 운영하여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하동군 보건소는 저소득 거동불편환자로서 방문진료 대상으로 등록되어 있는 환자들에게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경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교수)를 초빙해 환자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순회진료 및 무료장애 판정을 실시해 진단 및 처방 32명, 18명에 대하여는 장애판정 또는 장애판정을 상향조정 하였다. 올 하반기(9월 중)에 다시 한번 더 초빙해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등록환자 1350명(1만6000회), 재활운동도우미 운영 40명(1920회),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운영 24명(300회), 치매간이검사 및 투약 700명, 노인우울증 간이검사 및 투약 650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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