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87억원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토지가 매수된다.

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토지협의매수 계획을 확정하고 12일부터 본격적으로 매도신청 접수 등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개발제한구역 내 보존가치가 높은 토지를 국가가 매년 매수하는 것으로 한국토지공사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제한구역은 총면적 12억 평(2005.12)으로 소유형태별로는 사유지가 74%, 지목별로는 임야가 6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교부는 협의매수를 통해 2004년부터 885억원을 투입해 346필지 159만3000평을 매수했다.

한편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소유자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도신청서·주민등록등본 등 소정의 서류를 구비해 토지소재지를 관할하는 토지공사 지역본부에 매도신청을 하면 된다.

건교부는 “올해부터는 대지와 송전선로 등 일부 지장물이 있는 토지도 매도신청이 가능하도록 일부 조건을 완화했으므로 토지매입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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