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북동부 송화강에 유해 화학물질이 유입된 이후,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State Environmental Protection Administration : SEPA)은 주요 수역 근방에서 열리는 화학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한 포괄적인 리뷰를 실시했다.
환경보호총국 판 유(Pan Yue) 차장은 그 결과 화학공장의 부적절한 입지 때문에 높은 오염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판 차장은 “이 문제에 관련된 환경위해성은 짧은 기간 내 해결될 수 없습니다. 프로젝트의 재입지 비용이 매우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각급 환경보호부서들은 주요 수로 근처에서 수행되는 127개 화학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개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심각한 환경안전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총 투자액 570억 위안에 달하며 11개는 양쯔강, 1개는 황허, 2개는 다야만에서 수행되고 있는 것들이었다. 해당산업은 정유, 에틸렌, 메탄올 관련업종이다.
환경보호총국은 부적절한 입지를 이유로 총 투자액 1,490억 4,700만 위안에 달하는 44개 프로젝트에 조업중지명령을 발효시켰다.
<2006-05-10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新華), 정리 김태형 기자>